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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걷기길10Pick

한국관광의 메카 “Beautiful Gyeongju”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거닐고 싶은 경주 경주걷기길 10pick
오감을 열어 경주의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 시선 향하는 곳마다 역사의 현장 아닌 곳이 없어 눈이 즐겁다. 문화유산만큼이나 찬란한 경주의 자연을 눈으로, 귀로, 코로 오롯이 담는다. 뺨을 스치는 청아한 바람에 지칠 듯 했던 두 다리는 다시금 힘을 얻는다. 봄날 벚꽃이 만들어주는 터널에서 황홀함을 만끽하고, 가을날 바삭바삭한 나뭇잎 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이 모두가 경주의 길을 걷는다면 얻을 수 있는 것들. 문화유적, 산, 호수, 바다, 들녘까지 거닐기 좋은 경주의 길을 10곳 모았다.
<테마 키워드>#경주가볼만한곳#경주산책로#경주도보여행#경주사진찍기좋은곳#경주걷기길

#1대릉원돌담길 (약550m)

돌담위로 보이는 대릉원과 벚꽃

23기의 크고 작은 고분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고분공원 대릉원.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목련나무 포토존 등 대릉원 안에도 볼거리가 차고 넘치지만, 대릉원에서 즐길 한 가지 요소가 더 있다. 대릉원 영역을 두르고 있는 돌담을 따라 거니는 고즈넉한 걷기길. 대릉원 후문 인근 황남빵 특산품매장 건너편에서 시작해 돌담을 따라 550여m를 거닐다보면 대릉원 정문에 닿는다. 이 길은 벚꽃이 피는 봄날 특히 아름답다. 길 처음부터 끝까지 벚나무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어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만든다. 돌담 위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 고분의 봉긋한 머리와, 기와담장 밑 돌담, 그리고 벚꽃을 담는다면 완벽한 한 장의 사진이 된다.

대릉원 돌담길 따라 핀 벚꽃
대릉원돌담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태종로 783(황남빵) - 경주시 계림로9(대릉원 정문)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황리단길 –대릉원 후문 – 신라대종 공원 – 대릉원 돌담길 – 대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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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황룡사마루길 (1.5km)

황룡사마루길에 핀 벚꽃

분황사 앞 네거리부터 시작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지나 월정교까지 이어지는 황룡사마루길을 거닐어 보자. 2013년 조성된 이 길은 약 1.5km 길이로 부담 없이 거닐기 좋은 걷기길이다. 분황사네거리에서 박물관까지의 ‘임해로’는 천연목재를 한옥마루의 형태로 조성했고, 얼굴무늬수막새, 첨성대 등 신라를 상징하는 문양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더한다. 박물관에서 월정교로 이어지는 ‘일정로’는 황토로 포장된 보도로 곳곳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월성을 감싸고 흐르는 남천과 복원된 월정교의 경관을 만끽하기 좋은 길이다. 봄이면 벚꽃이,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곁을 내어준다. 거기에 더해 탁 트인 들녘의 시원한 경관까지 벗 삼아 황룡사마루길을 거닐어 보자.

황룡사마루길 안내판
황룡사마루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임해로 98(분황사네거리) - 경주시 교동 274(월정교)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분황사 – 황룡사역사문화관 – 황룡사지 – 국립경주박물관 – 월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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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문호반길 (약 8km)

이곳은 호반길입니다. ATV, 전동완구, 자전거 출입금지 안내팻말을 시작으로 보이는 보문호반길

호텔, 리조트, 테마관광시설이 밀집해 있는 경주 여행의 필수코스 보문관광단지에도 걷기길이 있다. 거대한 인공호수 보문호의 둘레를 일주할 있는 보문호반길(보문호 순환탐방로)이다. 2014년 11월 호수곁을 따라 거니는 산책로가 모두 정비되었다. 곳곳에 물너울교, 호반1교, 징검다리 등의 경관교량이 끊어지는 보문호반길을 이어주고 아름다움도 더해준다. 사랑공원, 목월공원, 물너울공원, 물향내쉼터 등 쉬어갈 수 있는 소공원과 쉼터도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약 8km의 경사가 없는 평탄한 코스로 탁 트인 호수 전망을 만끽하며 거닐기 좋다.

보문호반길 물너울교
보문호반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보문로 424-33(보문호반광장), 경주시 북군동 236-17(물너울공원)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물너울공원 – 사랑공원 –보문호수상공연장 – 보문호반광장 – 호반1교 – 물향내쉼터 – 물너울교
  • 대중교통 이용정보 : 10번 버스 이용,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보문단지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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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통일전 은행나무길 (약 2km)

통일전 은행나무 길

경주의 대표적인 가을명소 중 한 곳이다. 신라 삼국통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통일전 앞에 시원하게 내어진 직선 도로 양 옆으로 은행나무 가로수가 늘어서 있다. 은행이 물드는 10월말부터 11월초면 은행나무 아래 산책로를 거닐며 가을의 정취에 취할 수 있다. 통일전으로 올라가 누각 위에서 통일전 은행나무길 전체의 풍광도 함께 담아 보자.

통일전 은행나무 길
통일전 은행나무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칠불암길 6(통일전) - 경주시 통일로 26(통일전 삼거리)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통일전 –서출지- 통일전 은행나무길 – 남산예길 갤러리(백암요, 야선미술관, 연도예)
  • 대중교통 이용정보 : 11번 버스 이용, 통일전 앞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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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문왕 호국행차길 (약 4.5km)

신문왕호국행차길

동해안으로 향하는 관문인 추령터널 아래의 모차골에서 시작해 수렛재와 용연폭포를 거쳐 기림사까지 이어지는 4.5km길이의 산길을 ‘신문왕 호국행차길’로 조성하였다. 이 길은 문무왕의 장례행차길이다. 문무왕은 죽어서 동해의 용이 되어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며 자신을 화장해 동해에 묻어달라고 유언했다. 그의 유언을 받들어 문무왕의 장례를 위해 행차했던 길이 바로 이 길이라 전한다. 또 이 길은 그의 아들 신문왕이 나라의 풍파를 잠재우는 피리 ‘만파식적’을 부왕인 문무왕으로부터 받기 위해 행차했던 길이기도 하다.

토함산과 함월산 사이의 산기슭과 능선을 이어 걷는 길이며 곳곳에 신문왕 행차에 유래한 지명이 있다. 모차골은 마차가 드나들 수 있는 골짜기였던 데에서 유래한 마을 이름이다. 수레가 넘나들었던 고개는 수렛재라 불리며, 급한 경사길에서 수레를 끌던 말들이 구부러졌다고 해서 말구부리라 부르는 곳도 있다. 길의 후반부에 있는 용연폭포는 신문왕 행차길의 백미다. 15m 높이의 바위 위에서 물이 시원하게 떨어지고 폭포 양쪽은 절벽 바위가 폭포를 감싸듯 자리하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 고찰 기림사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용연폭포
신문왕 호국행차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추원길 90(모차골) - 경주시 문무대왕면 기림로 437-17(기림사)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모차골 – 수렛재 – 용연폭포 – 기림사
  • 대중교통 이용정보 : 100번, 150번 버스 이용, 추원 정류장 하차

#6동남산 가는 길 (약 8km)

동남산가는 길 탐방로 주위로 울창한 나무와 꽃이 피어있다.

월정교를 기점으로 동남산 기슭 곳곳의 신라 불교유적을 탐방한 뒤 통일전, 서출지에 이르는 약 8km의 ‘동남산 가는길‘ 거닐어 보자. 지난 2014년 탐방로가 조성되었다. 노천 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에는 귀한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다. 동남산 가는 길에도 불곡 마애여래좌상, 탑곡 마애불상군, 서출지, 남산동 동서삼층석탑 등 신라시대 유적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제법 긴 코스이지만 걷는 것이 조금 지루해질 때쯤 이내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코스 중간에는 쉬어가기 좋은 경북산림환경연구원도 있다.

남산동동서삼층석탑 전경
동남산 가는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교동 274(월정교) - 경주시 칠불암길 55(남산동 경로당)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월정교 – 불곡 마애불상군 – 탑곡 마애조상군 – 보리사 -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 헌강왕릉 – 정강왕릉 – 통일전 – 서출지 – 남산동 동서삼층석탑
  • 대중교통 이용정보 : 11번 버스 이용, 통일전 정류장 하차

#7삼릉가는 길 (약 8km)

오릉인근 벚꽃이 만개한 길

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경주 남산. 왕릉 13기, 산성 터 4개소, 절터 150개소, 불상 129체, 탑 99기, 석등 22기, 연화대 19점 등 총 694점의 문화유산이 산재한 보물창고이다. 동남산 가는 길보다 먼저 서남산 둘레길인 ‘삼릉가는 길’이 지난 2011년 조성되었다. 동남산 가는 길이 신라 불교미술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면 삼릉가는 길은 신라의 태동부터 쇠락까지의 역사가 깃든 길이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났다 전해지는 나정, 최초의 궁궐터였던 창림사지, 신라 쇠락의 현장에 있었던 포석정까지. 신라의 흥망성쇠를 따라 거닐 수 있는 길이다. 멋스러운 소나무가 우거진 솔숲의 풍광은 옵션이다. 8km 코스의 삼릉가는 길을 쉬엄쉬엄 거닐어 보자.

삼릉 솔숲
삼릉가는 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교동 274(월정교) - 경주시 배동 산 73-1(경주 삼릉)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월정교 – 천관사지 – 오릉 – 나정 – 일성왕릉 – 포석정 – 지마왕릉 – 배리 석불입상 – 삼릉 – 경애왕릉
  • 대중교통 이용정보 : 500번 버스 이용, 삼릉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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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상절리파도소리길 (약 1.7km)

주상절리길을 따라 시원한 바다가 보인다.

2012년 양남면 읍천리에 있던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숨겨져 있던 보물이 세상에 나왔다. 파도, 바람, 바위, 시간이 빚어낸 보물, 양남 주상절리군이다. 양남 주상절리군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위로 솟은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부채꼴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있는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펴진 부채 모양과 같이 둥글게 펼쳐진 부채꼴 주상절리이다.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아주 희귀한 형태라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 주상절리를 곁에 두고 거닐 수 있도록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1.7km의 해안산책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 조성되었다. 데크로드, 정자, 벤치, 구름다리 등 해안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코스중간에는 주상절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으니 들러 가자.

주상절리길 출렁다리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양남면 양남항구길 14-16(읍천항) - 경주시 양남면 진리길 30-37(하서항)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읍천항 –주상절리전망대, 부채꼴 주상절리 – 하서항
  • 대중교통 이용정보 : 150번 버스 이용, 읍천,주상절리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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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감포깍지길 (총 7코스, 제4코스 4.5km)

감포깍지길 골목 벽에 그려진 해국 벽화

마주잡은 깍지손처럼 이야기가 얽혀 있는 스토리텔링 해안 테마길 ‘감포깍지길’이 감포 해변을 따라 조성되었다. 해안을 따라 걷는 길, 자전거를 타고 도는 수변길, 드라이브하며 보는 길, 명상에 잠겨 걷는 길 등 총 7코스의 길이 조성되어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둘러보는 코스는 감포항 일대를 둘러보는 제4코스 ‘고샅으로 접어드는 길’이다. 감포항 일대에 남아 있는 적산가옥들을 볼 수 있고, 활어위판장의 활기찬 모습도 담을 수 있다. 골목에 조성된 해국 벽화길은 사진 찍기 좋다.

바다 위로 빨간등대와 흰등대가 마주보고 있다
감포깍지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115(감포공설시장)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제4코스 감포항 – 활어위판장 – 감포깍지길 – 감포공설시장
  • 대중교통 이용정보 : 100번 버스 이용, 감포항,감포공설시장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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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물빛사랑길 (약 1.1km)

물빛사랑마을 물빛사랑길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이 끝나는 하서항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길이 있다. 하서항 방파제 끝에 사랑의 자물쇠 포토존이 있는데, 여기에서 착안하여 이름을 지은 ‘물빛사랑길’. 하서항에서 하서해안공원까지 이어지는 그리 길지 않은 해안 산책로이다. 해안가에 데크산책로를 설치하였고, 연꽃모양의 경관교량 물빛사랑교도 코스 중 만날 수 있다. 하서해안공원인근에는 바다전망이 좋아 예쁜 카페가 곳곳에 있으니 카페에서 여유를 부려 보는 것도 좋다.

포토존 '사랑의 자물쇠' 전경
물빛사랑길 정보
  • 찾아가기 : 경주시 양남면 진리길 30-37(하서항)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1516-4(하서해안공원)
  • 추천 도보여행 코스 : 하서항 – 데크산책로 – 물빛사랑교 – 하서해안공원
  • 대중교통 이용정보 : 150번 버스 이용, 양남중학교 정류장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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