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공고번호 2024-1160 아이를 데려온지도 어느새 반년이라는 시간이 훨씬 지났네요!
아찌를 데려오면서 물론 힘들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아찌는 집에 온지 세달 정도 지난 후에 장조림 이라는 이름의 강아지 동생이 생겨서 언니가 되었어요!
여전히 투닥투닥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ㅎㅎ

지난 주 주말에 아찌의 고향인 경주에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간만에 안부 인사 겸 게시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공고 사진에는 웃음기 없이 굳어만 있던 아이가 저희를 만나 웃는 모습이 가득해진걸 보니 다시 한번 또 행복해집니다 :)

아! 꼬리가 짧은 것 때문에 다들 사진보고 단미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데려올 때 보호사님께서 동배인 친구들도 전부 꼬리가 짧다고 하셨고, 아찌도 여전히 꼬리가 짧은걸 보아하니 경주 토종견인 동경이 믹스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경주 간 김에 동경이 동상도 보고 왔더니 더 닮았더라구요ㅎㅎ

혹시라도 꼬리가 짧은 동배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

인스타 : @ajji_jjorim